사회 초년생을 위한 투자 재테크 실전 : 똑똑하게 모아라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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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전략/주식 투자 가이드라인

사회 초년생을 위한 투자 재테크 실전 : 똑똑하게 모아라 (1화)

by 요곰월드 2022. 10. 1.

 

이제 직장인이 된 여러분, 이미 직장인이지만 어떻게 돈을 관리하고 모아야 할지 모르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제가 직접 사용하고 있는 투자 재테크 가이드라인을 준비해왔습니다.

 

재테크란, 재물이라는 의미의 '재財'와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의 앞부분인 '테크'를 합성한 단어이며, 가장 일반적인 재테크의 의미는 투자를 통해 돈을 벌거나 재산을 불리는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재테크 방법에 정답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마다 소득, 소비, 돈을 벌어야하는 목적, 시간의 개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부동산을 사고 싶을 것이며, 어떤 사람은 매달 안정적인 Cash Flow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재테크를 하고 싶을 것이며. 어떤 사람은 단기간에 목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해드리려고 합니다.

유형에 대해서 설명하기에 앞서서 ISA / 연금저축펀드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ISA 계좌와 연금저축펀드 계좌에 대해서는 추후에 상세하게 분석한 글을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

 

ISA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는 투자자가 금융회사 중 한곳에서 한 개의 계좌만 개설할 수 있으며, 예-적금, 상장지수펀드(ETF), 리츠(REITS), 파생결합증권(ELS) 등 금융 상품을 한계좌에 담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2018년 제가 처음으로 사회 초년생이 되었을 때는 ISA 상품을 목돈 모으기에 추천드리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기존 ISA 가입을 위한 조건에 소득 조건이 있었으며, 5년이라는 비교적 긴 만기 기간으로 인해 효율적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21년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만기 기간도 3년으로 짧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자 가능 자산에 국내 주식 개별종목이 추가되면서 ISA 계좌는 더욱 매력적인 상품이 되었습니다.

아래 표에 과거와 현재 ISA 상품에 대한 간단한 비교를 작성해두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ISA 제도 변경 현황
 
변경 전
변경 후
가입 자격
소득 있는 자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 (소득이 있는 경우 15세부터 가능)
만기
일반형 : 5년 / 서민형 : 3년
3년
투자 가능 자산
예적금,펀드,ETF,리츠,ELS 등
좌동 + 국내주식 추가
납입 한도
연 2천만원 (이월 적립 불가)
연 2천만원 (이월 적립 가능)
비과세 혜택
만기까지 유지시 수익금의 200만원 비과세, 2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9.9% 분리과세

연금저축과 IRP :
다양한 펀드와 ETF를 하나의 계좌에서 자유롭게 운영하는 연금저축 [세재 혜택도 받고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수령하는 안정적인 보장 상품]

 

연금저축은 주식형 펀드 및 채권형 펀드 등 다양한 펀드와 ETF를 편입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합니다.

IRP의 경우는 연금저축과 유사한 형태를 갖고 있으나,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소득이 있어야 가입이 가능하며, 투자 자산 중 30%는 반드시 안전자산에 투자해야만 합니다.

두 가지 유형 모두 세액 공제, 수익에 대한 과세이연효과, 국내 상장 ETF투자를 통한 해외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가져가야 되는 상품이며, 세액 공제를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최소 400만 원 ~ 최대 1800만 원을 납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 표에 연금저축과 IRP에 대한 차이점을 간단하게 기술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금저축 IRP
세액 공제 한도
(두 상품 합산 700만원 한도)
연 400만원 납입 시, 66만원 (공제율 : 16.5%) 연 700만원 납입 시, 효과 115.5만원 (공제율 : 16.5%)
납입 한도
(두 상품 합산 연 1800만원)
연 1800만원 연 1800만원
투자 가능 상품 펀드, ETF 원리금보장형상품, 펀드, ETF
연금 수령 요건 만 55세 이상, 가입기간 5년 이상, 연금 수령 최소 기간 10년
연금 지급 시 세금
세액 공제 받지 않은 금액 : 비과세
세액공제 받은 금액과 운용 수익 :
- 연간 연금액이 1200만원 이하일 경우 : 연금소득세만 부담
- 연간 연금액이 1200만원 초과일 경우 : 종합소득 합산 과세
IRP 이연 퇴직 소득
- 퇴직금 : 과세 이연된 퇴직 소득세의 70% (종합소득과 합산되지 않음)
일시금 지급 시 세금
세액공제 받지 않은 금액 : 비과세
세액공제 받은 금액과 운용 수익 : 기타 소득세 16.5%
IRP 이연 퇴직 소득 :
- 퇴직금 : 과세 이연된 퇴직소득세의 100% (종합소득과 합산되지 않음)

 

1번 유형 : 부동산 사고 싶어요! 목돈을 모으고 싶어요!

1번 유형입니다. 단기간에 목돈을 사용하는 유형에게 적합한 재테크 방식입니다. (전세,월세 보증금 모으기 / 자가 구입을 위한 목돈 모으기 / 결혼 자금 모으기 등)

비교적 3~5년과 같은 짧은 기간 내에 목돈을 필요로 하는 여러분에게는 주식형 투자 상품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는 반드시 여유 자금으로 해야 하며, 짧은 시일 내에 사용해야 하는 돈으로 투자를 할 경우 투자 판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으로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분들은 주식 투자를 잠시 미루고, 목돈 마련하여 목표를 달성하신 후 주식 투자를 시작하시기를 권합니다.

 

1-1 ) 적금 or ISA(필수) + 연금저축펀드(추천) + IRP or 개별종목투자(선택)

비교적 안전한 투자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ISA 혹은 적금을 이용한 목돈 마련 재테크입니다. 목표하는 기간 동안 모을 돈의 액수를 정한 후, 저축 가능한 돈은 적금 혹은 ISA를 이용하여 보수적인 투자 상품을 운용, 만기 시까지 수익을 창출합니다. 그 외 여유자금을 통해서 연금 저축 펀드에 연 최대 400을 목표로 납입하여 세액 공제를 최대한 이용하는 전략입니다.

 

1-2 ) 연금저축펀드(1800 납입)(필수) + IRP or 개별종목 투자(선택)

연금저축펀드 중 세액공제를 받은 400만 원을 제외한 1400만 원의 경우는 비과세로 언제든지 인출이 가능합니다. 이를 이용한 목돈 마련 방법이며, 공격적인 주식형 ETF 상품 혹은 펀드 상품을 선택하여 세액 공제도 받으면서 주식 투자를 병행하는 전략입니다.

 

2번 유형 : 저는 주식 투자부터 하고 싶어요!

2번 유형입니다. 단기간에 사용할 목돈이 없고, 부동산 All in 이 아닌 부동산도 여러 투자 자산 중 하나로 인식하며 주식 투자를 통한 소액부터 복리를 이용하려고 마음먹은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2-1 ) 연금저축펀드(400만 원) + IRP(300만 원) + 개별종목 투자 or ISA

연금저축펀드에는 400만 원, 안전 자산을 투자하는 IRP에는 300만 원 (210만 원 공격형/90만 원 원금보장형)을 투자하여 세액공제 효과를 최고로 누리며, 남은 금액을 개별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ISA에서는 연 2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음으로 국내 배당주 투자를 병행할 경우 이용해 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배당의 경우 15.4%의 세금이 발생합니다.) 더 나아가 ISA 종목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로 연계가 가능합니다. 부동산 관련 리츠 상품 혹은 예적금을 통한 목돈 마련으로 부동산 편입을 위한 포트폴리오 형성에 유용합니다.

 

2-2 ) 연금저축펀드(400만 원) + 개별종목 투자 + ISA(선택)

연금 저축 펀드는 400만 원으로 충분하며, IRP에 300만 원 투자하고 50만 원 세액공제받는 것보다 내가 투자 수익을 더 창출할 수 있다면 선택하는 유형입니다. 위와 동일하게 ISA에서는 연 200만 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음으로 국내 배당주 투자를 병행할 경우 이용하도록 합니다. 더 나아가 ISA 종목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로 연계가 가능합니다. 부동산 관련 리츠 상품 혹은 예적금을 통한 목돈 마련으로 부동산 편입을 위한 포트폴리오 형성에 유용합니다.

 

"그리고 저는 2-2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좋은 부동산 혹은 아파트를 사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합니다. 저는 부동산 역시 투자 자산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으며, 결국 포트폴리오에 편입되어야 할 자산이나 현재 운용하고 있는 자산을 전부 부동산에 묶어 둘 생각이 없습니다. 부동산은 현금으로 바꾸기 힘든 자산이며, 무거운 세금을 부과해야 하는 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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