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년 기록 (1981 ~ 2022) 그리고 현재

 
유튜브에서 EBS비지니스리뷰플러스, 코스피 지수 30년의 역사를 한번에 라는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영상의 내용을 정리하며 코스피 30년의 기록을 살펴보며, 과거를 공부하고 오늘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1. 코스피 지수

 
코스피지수는 국내종합주가지수로 1980년 1월 4일 시가총액을 기준값으로 하여 현재 시점의 시가 총액의 비율에 100을 곱하여 계산하게 됩니다. 만약 현재 코스피 지수가 3200이라면 1980년 1월 4일 보다 약 32배 시가총액이 크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2. 우리나라 증시의 역사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됩니다.

1980년부터 1989년까지 코스피 지수는 100에서 시작하여 1000을 돌파하게 됩니다. 
특히, 1986년부터 1989년은 아시안게임, 서울 올림픽, 3년 연속 GNP 성장률 10%를 기록하며 주가는 연평균 80% 이상 상승하게 됩니다. 
 
1990년대부터 주가는 폭락하게 됩니다. 저금리, 저유가, 저환율의 3저호황이 끝나며 한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하락하고 중국과 동유럽 국가들의 개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1993년 금융 실명제가 실시됩니다.
 
1994년 여러 기업들의 해외 사업이 확장되며 1996년 OECD 가입하며 다시 상승하게 됩니다.
 
1997년 외환위기 조짐에 주가 하락이 시작되며 1997년 11월 외환위기로 구제 금융 신청을 하게 되며, 전종목이 대폭락 하게 됩니다. 실제로 코스피는 310포인트 수준으로 하락하게 되며 1997년부터 1999년 약 3년간 200여 개의 법인이 상장 폐지당하며 파산하게 됩니다. 
 
IMF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하게 되며 1999년 다시 1000포인트를 회복합니다. (펀드 열풍)
 
미국 증시 IT 닷컴 버블 사태가 발생하며 2000년 급락을 하게 되며, 2001년 9.11 테러 발생으로 하루 만에 12%가 하락하며 500포인트를 도달합니다.
 
2003년부터 각 국은 경기 부양책 및 완화적인 정책들을 쏟아내며 호황의 시대가 도래합니다.
2007년 4월 증시는 1500포인트를 최초로 돌파합니다. 그리고 3개월 후인 7월 최초로 2000포인트를 돌파합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파산 사건을 시작으로 최악의 하락장이 시작됩니다. 2000까지 돌파한 코스피 지수는 1000선이 붕괴되었습니다. 이후 연준의 경기 부양 (제로 금리 선언, 양적완화)로 인해 증시는 빠르게 회복하게 됩니다. 
 
2011년 5월 코스피는 2228의 최고가를 경신하게 되지만, 미국의 국가신용등급하락 / 유럽의 재정위기 / 브렉시트 등의 이슈들로 인해 2500선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2017년 6월 6년 만에 다시 이전 최고치를 돌파하며 2017년 10월 처음으로 2500선을 돌파하게 됩니다. 
 
2020년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며 2020년 3월 코스피는 1457포인트 까지 하락하게 됩니다.
이후 미국의 유례없는 완화 정책으로 2021년 1월 처음으로 코스피는 3000포인트를 돌파하게 됩니다. 
 
2021년 후반부터 코스피는 2022년 12월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오늘 기준으로 2400포인트가 깨진 상황입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 코로나로 인한 경제 마비 / 인플레이션 우려 / 금리 인상 등으로 현재 많은 사람들이 경기침체를 걱정하고 있으며 증시는 얼어붙고 있습니다.
 
 

3. 느낀 점

하락하면 결국 반등이 온다는 것을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만, 당장이라도 세상이 멸망할 것 같은 이 상황을 견디고 지속적으로 주식을 사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1981~2022년 약 30여 년간 코스피의 연평균 수익률은 10%입니다. 장기투자가 늘 승리한다고 보장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잃을 확률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물론 좋은 종목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주식을 사모으며 배당 수익과 시세 차익을 재투자하게 될 경우가 기본이 될 것이며 이러한 것들을 지킬 경우 수익률은 극대화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