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주식 투자 제 3장 : 주식 투자에 필요한 용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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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이론

초보 주식 투자 제 3장 : 주식 투자에 필요한 용어 정리

by 요곰월드 2022. 9. 30.

지난 포스팅에는 주식에 의미와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서 주식 투자 관련 용어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포스팅에서 공부할 때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이니, 이번 포스팅에서 공부해서 어려움이 없도록 잘 숙지하도록 합시다.

 

1. 주식 거래와 관련된 용어

1) 매수, 매도

매수는 주식을 사는 것, 매도는 주식을 파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우리는 샀다 팔았다 라는 표현보다는 매수 / 매도라는 표현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2) 액면가, 시가총액

액면가는 주권표면에 적힌 금액으로 주당 5천 원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1천 원, 5백 원, 1백 원 등으로 액면가가 분할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액면이 분할되면 유통주식 주가 그만큼 많아지게 되어 현재 가격에 변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시가총액은 그 종목의 '발행주식수 × 주가'로, 그 회사의 규모를 평가할 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시가가 1만 원이고 발행주식수가 1천만 주인 종목의 시가총액은 1000억 원입니다.

3) 시가, 종가, 호가, 상한가, 하한가

시가는 주식이 하루에 최초로 결정된 가격을, 종가는 장이 마감할 때의 가격을 의미합니다.

호가는 내가 매도 주문을 할 때, 걸어둔 가격을 의미합니다.

상한가는 개별 종목이 일단위로 상승할 수 있는 최고 가격을 의미합니다.

하한가는 개별 종목이 일단위로 하락할 수 있는 최저 가격을 의미합니다.

4) 서킷 브레이크

주식 시장을 일시적으로 거래 중지 시키는 제도로 코스피 혹은 코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 10% 이상 급락할 경우 발동됩니다.

 

2. 재무와 관련된 용어

1)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영업비용을 제외한 이익으로 회사의 주된 영업활동으로 발생하는 총 이익입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에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제외한 실제로 남는 이득입니다. (영업외 수익과 비용· 특별이익과 손실을 가감한 후 법인세를 차감하여 계산)

2) PER (Price Earning Ratio) - 주가 수익 비율

주식가치가 당기순이익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주가 / 1주당 예상 당기 순이익)

즉, 회사가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계속 돈을 벌게 될 경우, 주가까지 벌려면 몇 년의 시간이 걸리는지 계산할 수 있게 됩니다.

3) ROE (Return on equity) - 자기 자본 이익률

내가 투자한 돈으로 회사가 돈을 얼마나 벌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당기순이익 / 평균 자기 자본) * 100

일반적으로 ROE 가 회사채 수익률보다 높으면 양호한 것으로 평가하며, 적어도 정기예금 금리를 넘어야 적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워런 버핏의 경우 "ROE가 3년 연속 15% 이상인 기업에 투자하라."라고 말한 점도 명심해야 될 것입니다.

4) PBR (Price Book-Value Ratio) - 주가순자산비율

존속가치인 주식가치가 장부가치인 자본총계에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주가 /순자산 (총 자본 또는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금액))

주로 기업의 청산가치와 시장가치를 비교해 보는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5) PSR (Price Sales Ratio) - 주가 매출액 비율

주식 가치가 매출액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기업의 성장성에 주안점을 두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하는데 이용하며, PSR이 낮을수록 저평가되었다고 봅니다.

6) EV/EBITDA (이브이에비타)

EV/EBITDA 는 EV, 기업의 시장 가치 (Enterprise Value)를 EBITDA, 세전 영업이익 (Earning Before interse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taion)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적정 주가를 판단하는 데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EV/EBITDA가 2배라면 그 기업을 시장 가격으로 매수하였을 경우, 2년 후면 투자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업종 및 시계열 지표를 비교하여 주가의 적절성을 판단하는데 주로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PER과 PCR을 보완하는 새로운 지표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7) 부채비율

재무제표 상 기업이 갖고 있는 자산 중 부채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타인 자본 (부채 총계) / 자기 자본 (자본총계) X 100%)

이는 상환해야 할 부채가 자기 자본에 어느 정도 비율인지 나타내며 기업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8) 유보율

기업의 잉여금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 기업이 얼마나 많은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 (이익잉여금 + 자본잉여금) / 납입자본금 X 100 )

유보율이 증가하는 것은 잉여금이 증가하거나 납입자본금이 감소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납입자본금은 감자를 제외하면 감소하지 않기 때문에, 대체로 유보율이 증가하는 경우는 기업 내 자금이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유보율이 높다는 것은 기업의 위기 상황에서 외부 자금 조달 필요 없이, 사내 유보금으로 해결한다는 점에서 불황에 적응력이 높고 신규 사업 추진을 하더라도 외부 도움에서 자유로움을 뜻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유보율은 자금 순환에 좋지 않은 결과이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3. 공시와 관련된 용어

1) 기업 공시

기업은 공시를 통해 기업의 법률 및 사실관계, 재구 상태를 투자자와 주주에게 알립니다. 이는 사업보고서, 분기, 반기 보고서, 전환사채 공시, 주주회의 공시, 유상증자 공시 등으로 다양하며, 전자 공시 사이트 (Dar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유상 증자 / 무상증자

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새로 발행하는 신주를 돈을 내고 사는 유상 증자와 공짜로 나눠주는 무상증자로 나누게 되며, 유상 증자는 신주를 발행할 경우 그 인수가액을 현금 혹은 현물로 납입시켜 신주 자금 또는 재산을 기업에 들어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반대로 무상 증자의 경우 글자 그대로 주식 대금을 받지 않고 주주에게 주식을 나누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무상증자를 하면 발행 주식수가 늘어나고, 기존 주주들은 주식이 늘어나 기쁘고, 회사는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돌리기 위해서 주로 사용합니다.

3) 액면 분할

주식의 액면 가액을 일정한 분할 비율로 나누어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액면가액 5천 원 1주를 500원 10주로 만들게 되면,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1/10으로 변경되며 거래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의 액면분할은 시장 가격이 과도하게 높아 주식 거래가 부진하거나, 신주 발행이 어려운 경우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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