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주식 투자 제 1장 : 주식 투자의 핵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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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이론

초보 주식 투자 제 1장 : 주식 투자의 핵심 (0)

by 요곰월드 2022. 9. 29.

오늘은 주식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Key Point를 공부할 예정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주식 투자에 대해서 전혀 공부하지 않은 상태로 주식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를 이미 시작한 사람 혹은 시작하려고 결심한 사람들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내용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떻게 주식 투자를 하면 망하는 지를 이해한다."

 

2020년부터 2021년 말까지 시장은 매우 눈부신 성장을 하였습니다. 제가 투자를 시작한 이후로 2번째로 겪은 강세장이었습니다. 놀랍게도 당시에 네이버 뉴스에서 " 주식투자로 망하는 "을 검색하면 주식 투자에 대한 비판적인 뉴스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최근 2022년 약세장에 돌입하면서 주식투자와 관련된 내용은 전부 비관적인 전망뿐입니다. 참 아이러니합니다. 이처럼 주식투자는 시장 상황에 따라서 시시각각 변하게 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주식시장과 사람들의 태도를 보면 알겠지만 실제로 주식 투자를 오래 지속할 경우 성공하는 사람보다는 망하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통계적으로 95%의 주식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손실을 보고 3~4%는 현상유지, 그리고 1% 정도만 돈을 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식 투자의 이론을 공부하기에 앞서서 주식 투자를 임할 때 가장 중요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 알려드리는 내용은 모든 투자에 해당하는 내용이며, 투자 원칙 중 가장 중요한 제0원칙입니다.

실제로 많은 투자의 구루들이 말씀해주시는 공통적인 이야기입니다. 자 그러면 요곰 0원칙이 왜 중요한지 지금부터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투자 제0 원칙 : 주식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큰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1. 복리로 움직이는 주식

만약 어느 날 삼성전자가 50% 상승하였습니다. 그다음 날에는 50% 하락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결과적으로 내 삼성전자의 가치는 몇 % 의 수익이 났을 까요?

혹시나 여러분들이 +50% - 50% = 0% 본전이네!라고 생각했다면 실패할 확률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정답은 25% 손실입니다.

왜냐하면 주식의 수익률은 단순한 산술적이 수익률의 합으로 계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0.5) X (1-0.5) = 0.75가 되기 때문에 25% 손실이 정답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현재 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주식을 사자마자 50%가 올랐습니다. 그러면 1500원이 될 것입니다. 다음날 1500원 주식이 50% 폭락을 하였습니다. 750원이 됩니다. 1000원의 주식이 750이 되었습니다. 25% 손실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매일 주가가 10%씩 10일 오르면 (1+0.1)^10 = 2.59 , 약 159%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마찬가지로 주식이 2일 연속 50% 손실이 났다면, 최종적인 수익률은 -75%가 됩니다.

자 여러분 감이 오셨나요? 주식은 복리의 속성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올라갈 때는 반복적인 상승과 하락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그 변화폭이 상상을 초월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반복되는 상승과 하락에서는 어떻게 될까요?

 

2. 손익 비대칭성의 원리

반복되는 상승과 하락에서의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기에 앞서서 다음 문제를 보겠습니다.

만약 내가 갖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이 50% 손실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원금을 회복하는데 몇 % 수익을 내야 할까요?

눈치가 빠르거나 명석한 두뇌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정답을 눈치챘을 겁니다.

정답은 100% 의 수익입니다.

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주식이 반토막이 되어 500원이 되었습니다. 다시 1000원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500원이 올라야 되며, 500원이 오르기 위해서는 100%의 수익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손실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수익의 수준이 손실의 수준보다 훨씬 더 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효과로 인해서 손실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수익과의 괴리는 더 크게 발생합니다.

아래 표와 같이 1%의 손실은 1%의 수익만 발생할 경우 원금을 회복할 수 있지만, 80%의 손실은 400%의 수익이 발생해야 원금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손실
수익
1
1
5
5
10
11
15
18
20
25
25
33
30
43
35
54
40
67
45
82
50
100
55
122
60
150
65
186
70
233
75
300
80
400
85
567
90
900
95
1900

손익 비대칭성의 원리가 시사하는 바는 단순합니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큰 수익을 내는 것보다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3. 변동성에서 오는 손실은?

내가 보유한 주식은 10% 상승 후 다음날 10% 하락했다.

A가 보유한 주식은 20% 상승 후 다음날 20% 하락했다.

B가 보유한 주식은 50% 상승 후 다음날 50% 하락했다.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요? 저는 1%의 손실 (1.1X0.9=0.99) / A는 4% 손실 (1.2 X 0.8=0.96) / B는 25% (1.5 X 0.5=0.75)의 손실입니다.

위와 마찬가지로 다음 문제를 보겠습니다.

제가 보유한 주식은 20% 상승 후 다음날 10% 하락했다.

A가 보유한 주식은 30% 상승 후 다음날 20% 하락했다.

저는 8%의 수익률 / A는 4% 의 수익률입니다.

일반화하면 변동성이 큰 것보다 변동성이 작아야 손실이 적고 수익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4. 이론 설명을 마치며

 주식 투자랑 망하지 않는 거랑 무슨 상관인지 의문을 갖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 내용은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Key Point입니다. 이유는 우리는 수십 년 투자를 지속해야 하며, 투자의 길은 길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에 한 번의 큰 실패는 자칫 잘못하면 우리를 투자 시장에서 퇴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주가의 복리적인 속성과 손익 비대칭성, 변동성에서 오는 손실의 내용을 종합하면 주식 투자에서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큰 수익을 낼 것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손실을 최소화할 것이냐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1.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익 비대칭성의 원리)

2. 크게 벌고 크게 잃는 것보다는 조금 벌고 조금 잃는 것이 오히려 수익률이 더 높다. (변동성의 원리)

3. 단 한 번의 투자에서도 큰 손실을 보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투자에 임하며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한다. 이를 반복할 경우 엄청난 부자가 될 수 있다. (복리의 원리)

위에 내용을 반드시 기억합시다.  빠르게 올라갈수록 더욱 빠르게 떨어집니다. 그리고 공부한 내용처럼 가파르게 떨어지면 그것을 복구하는 데는 기하급수적으로 큰 수익이 필요하게 됩니다. 내가 투자하고 있는 대상이 무엇인지, 실패하였을 경우 어떠한 리스크가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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