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을 위한 연말 정산 활용하기 : 심화편 (2) 소득공제/세액공제 활용하기

이전 기초 편에서 일반적인 연말정산에 대해서 공부했으면, 이번에는 어떻게 최대한 효율적으로 연말정산을 할 수 있는지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적용해보려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식이 100%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의 Life style에 따라서 소득 공제 항목과 세액 공제 항목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월세 / 보험료 / 카드 or 체크카드 or 현금을 쓰는지)
제가 알려드리는 내용을 최대한 참고하시고, 이후 부터는 13월의 월급을 꼭 받으실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지금부터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사회 초년생을 위한 연말 정산 알아보기 - 기초편

 

사회 초년생을 위한 연말 정산 알아보기 : 심화편 (1)

1. 소득 공제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소득 공제 항목은 심화편 (1)에서 살펴본 것처럼 결정 세액을 결정하는 중요한 항목 중 하나입니다. 단, 결정 세액은 과세 표준을 기준으로 퍼센트 배율로 곱셈하기 때문에 세금을 바로 차감하는 세액 공제보다는 다소 그 효과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소득 공제를 최대한 많이 받고, 활용하는 것이 13월의 월급을 받는 비법인 것은 분명합니다.
단 소득공제 항목 중 실제로 본인이 통제 및 조정할 수 있는 영역은 한정적입니다. (고용 보험료, 국민연급보험료, 우리 사주 등은 개인이 변경할 수 없음) 그래서 개인이 조정할 수 있는 내용들을 알려드리고, 간단한 팁 등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인적 공제 활용하기

인적 공제란 본인 및 부양 가족에 대해 1인당 150만 원의 소득공제를 해주는 제도입니다. 인적 공제는 본인, 직계 존속, 배우자, 직계비속, 형제자매 등이 가능하며 대상자들의 연간 소득금액, 연력, 동거 여부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본인이 활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인적 공제를 받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하기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분	소득	연령	동거 여부	비고
직계존속(부모님)	연간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 (근로자인 경우 500만원 이하)	만 60세 이상	X	직계존속이 경제적 능력이 없고, 소득 공제를 받는 이가 부양한다는 증거 필요
배우자		없음	X	-
직계비존속(자녀)		만 20세 이하	X	-
형제자매		만 20세 이하 or 만 60세 이상	O	-

2) 신용카드 / 현금영수증 / 직불 카드 최대한 활용하기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소비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러한 소비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될 경우, 소득 공제를 통해 세금 감면을 해주게 되어 있습니다.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총 급여의 25% 초과 시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직불 카드에 대하여 소득 공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하기 표를 참고 바랍니다. 2020년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월 별 차등으로 공제율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분	공제율 (기존)	공제율 (2020년)
신용카드	30%	1월~3월 (30%) / 4월~7월 (80%) / 8월~12월(15%)
현금영수증 / 체크카드	60%	1월~3월 (60%)/ 4월~7월 (80%) / 8월~12월 (30%)
전통 시장 / 대중교통	80%	1월~3월(80%) / 4월~7월 (80%) / 8월~12월 (40%)

해당 소득 공제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총 급여의 25% 만큼 소비하지 않는 경우

이 경우는 소득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할 경우 현금영수증, 체크카드보다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캐시백을 해주는 신용카드 , 마일리지 및 포인트 혜택이 우수한 카드를 이용하여 소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2) 총 급여의 25% 이상 소비하는 경우

이 경우 총 급여의 25%까지는 좋은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사용하고 그 이상의 금액은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대중교통에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 적입니다.

 

2. 세액 공제 최대한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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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공제 항목과 다르게 세액 공제는 개인의 노력 여부에 따라서 최대한으로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다음은 사회에 이제 막 입문한 여러분을 위한 맞춤형 전략입니다.

1) 월세 세액 공제 최대한 활용하기!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거나, 부모님으로 부터 집을 받은 좋은 환경의 여러분들은 소비를 최소화하여 자본을 축적하는 것이 최고일 것입니다. 하지만 자취를 하고 있는 경우에는 주거비용을 고정 지출로 반드시 소비가 되게 되어있습니다. 아마도 사회초년생인 여러분들은 대부분이 해당되는 내용일 것입니다. 월세 세액 공제란, 주택을 임차하기 위해 낸 월세액을 공제해주는 제도로 총급여액, 무주택 세대주 여부, 임차한 곳의 기준 시가, 전입신고 여부 등을 기준으로 감면 여부를 결정합니다. 월세 세액 공제의 경우 홈텍스 간소화 서비스에서 자료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반드시 자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만약 본인이 월세를 내면서 자취를 하고 있다면, 반드시 챙겨야 할 항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하기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분	조건	비고
소득	총 급여액 7천만원 이하 (근로 소득 외 6천만원 이하)	소득에 따른 세액공제 적용 기준 5500만원 이하 = 납부월세액 12% 5500만원 이상 = 납부월세액의 10%
임차한 곳의 기준 시가 및 주택 규모	기준 시가 3억 이하 혹은 85m2 이하인 곳	​
무주택 세대주	O	​
전입 신고 여부	O	​

월세 새액 공제의 경우 소득에 따른 적용 기준이 상이합니다. 근로소득 5500만 원을 기준으로 이하일 경우 납부 월세액의 12% 세액공제 , 이상일 경우 납부 월세의 10%를 세액공제할 수 있습니다. 단, 세액공제 가능한 납부 월세액은 최대 750만 원입니다. (매달 60만 원씩 월세 납부할 경우 총 720만 원 세액공제 가능 / 월 70만 원씩 납부할 경우 750만 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750만 원만 세액공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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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금 저축 및 IRP 최대한 활용하기

 

이전에 포스팅한 연금 저축 및 IRP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근로소득 5500만원 이하일 경우, 저축금액의 16.5%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5500만 원 이상일 경우 저축 금액의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두 항목 합쳐서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전 포스팅에서 공유한 것처럼 저의 경우는 개인연금저축 (400만 원) + IRP (300만 원)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투자 수익은 덤이며 최대 115만원 세액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세액 공제로 매년 13월의 월급 받으면서, 투자를 통해 은퇴 후 자산 증식까지 누릴 수 있는 1석 2조의 꿀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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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약 내가 아프거나 , 기부를 하고 있다면..??

기부금 공제는 1년간 기부한 기부금에 대해 세액공제해주는 제도이며, 정치기부금, 우리 사주 조합 기부금, 지정 기부금 , 법정 기부금 등의 여러 종류에 기부금에 공제해주는 혜택입니다.

의료비 공제는 : 본인 소득의 3% 초과 사용분에 한해 15%를 세액 공제해주는 것으로 안경 및 렌즈 구입비용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 항목 모두 본인이 자료를 준비해야 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항목임으로 만약 해당하는 분들이 있다면, 반드시 서류를 준비하여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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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세액 공제 , 소득 공제 받을 수 있는 여러 항목들이 있지만 금번 포스팅에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대부분 해당 소득 공제를 받기 위한 추가 소비 및 행위가 필요하며 오히려 공제를 받기 위해서 더 큰 지출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세테크의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금번 연말정산 포스팅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매년 연말정산 및 세법 개정안에 대해서 공지하고 있으니, 항상 관심을 갖고 똑똑하게 쓰고 최대한 많이 돌려 받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