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을 위한 연말 정산 알아보기 : 심화편 (1)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심화 편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실제로 연말 정산은 준비된 자료를 기준으로 정해진 세법에 따라 자동으로 계산되지만, 일부 여러분들은 실제로 어떻게 계산이 되는지 궁금할 것 같아 오늘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만약 궁금하지 않으시다면, 이후에 포스팅할 심화 편 (2)로 바로 넘어가 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제가 돌려 받는 세금입니다. 약 239만 원을 돌려받는 것으로 연말정산 결과가 나왔습니다. 13월의 월급 같나요? 이제 제가 실제 원천징수 영수증을 이용하여 어떻게 소득공제, 세액공제를 받고 있는지 한번 실제 사례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득 공제 항목 알아보기

먼저 제가 2020년 한해 동안 번 총 급여 52,481,614만 원을 기준으로 소득 공제 항목을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소법 제 47조에 의거하여 근로 소득 공제를 진행하게 됩니다. 상세 내용은 하기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총 급여액	공제액 (공제 한도 2천만원)
500만원 이하	총급여액의 100분의 70
500만원 초과 1천500만원 이하	350만원 + (5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100분의 40)
1천500만원 초과 4천500만원 이하	750만원 + (1천5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100분의 15)
4천5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	1,200만원 + (4천5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100분의 5)
1억원 초과	1,475만원 + (1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100분의 2)

제 총 급여는 4500만 원 초과, 1억 원 이하 임으로 산출된 근로 소득 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근로 소득 공제 금액 은 12,374,080 원으로 산출되었습니다. [1200만 원 + (52,481,614-45,000,000) X0.05]

그 외 소득공제 항목은 하기와 같습니다.

인적 공제 항목 : 1,500,000

국민연금 보험료 : 2,321,940

건강 보험료 : 2,203,530

고용 보험료 : 419,851

주택 청약 저축 소득 공제 : 480,000

우리 사주 출연금 : 720,000

신용카드 사용 세액 공제 : 3,498,130

총 받은 소득 공제 : 23,517,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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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급여에서 상기 세액 공제 항목을 전부 차감하게 되면 과세 표준이 나오게 됩니다.

과세 표준 (28,964,083) = 총 급여 (52,481,614) - (근로 소득 공제 금액 + 그 외 소득 공제 항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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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세 표준의 의거하여 측정된 세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세표준(28,964,083원) × 기본세율 (과세표준 1,200만 원 초과 4,600만 원 이하 : 72만 원 + 1,200만 원 초과금액 × 15%) = 3,264,612원

 

2. 세액 공제 항목 알아보기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세액 공제는 과세되는 세금에서 바로 차감되는 형식으로, 사실상 연말정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과세 표준에서 해당 금액만큼을 바로 차감하기 때문에 세액 공제 항목을 반드시 이해하고, 활용해야 연말 정산 때 13월의 월급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근로 소득 세액공제액 : 660,000
연금 저축 계좌 소득 공제액 : 600,000
월세 세액 공제액 : 864,200
그 외 : 2,028
세액 공제 계 : 2,126,028
 

3. 최종 결과 산출해보기

소득 공제 항목을 제외한 과세 표준을 기준으로 발생한 세액에서 세액 공제 항목을 차감하면 나타나는 것이 결정 세액, 이를 원천징수한 세금과 비교 후 더 납입하였으면 돌려주고 덜 납입하였으면 세금을 추가로 징수하게 됩니다.  결정 세액 : 3,264,612 - 2,126,028 = 1,138,584
작년 원천 징수한 세금은 약 330만 원으로 지방세를 합산하여 약 239만 원을 돌려받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심화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연말정산 심화 편 (2)에서는 사회 초년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세액 공제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